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대구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5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월 12일~16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18.7원 오른 1,678.6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24.5원 오른 1,527원으로 14주 연속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 제재 발표에 따른 세계 석유 공급 불안 우려 지속과 미국 주간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을 반영해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한 주 전보다 5.9달러 오른 82.9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3.3달러 오른 86.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2달러 상승한 98.3달러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