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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너무 어렵다, 뭐라도 해야"···윤석열 언급 자제 분위기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1-17 10:20:31 조회수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제 정치가 해결해야 할 일은 민생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앞두고 차례상 오를 설 상품 가격이 대폭 올랐다고 한다. 명절 맞는 국민들 근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수입이 줄어드는데 지출이 점점 늘어나니 살기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5만 명 줄어 코로나 19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예산의 조기 집행만 고집하면서 모두가 인정하는 추경에 매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지금 경기가 너무 어렵다.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미국 백악관에서 한국 국민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신속하게 정국을 안정시키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나아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 진영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책임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멈춰 섰던 외교 시계도 다시 움직여야 한다.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전후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하락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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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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