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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전 의원 "선관위 보안시스템 엉망···윤 대통령, 문제 제기 당연"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1-16 09:57:13 조회수 1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주장하는 '부정선거'와 관련해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그런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라며 옹호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1월 16일 YTN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부정 선거 이야기를 하면 '기우다, 음모론이다'라는 등 프레임을 굉장히 강하게 씌우고 있다"라면서 "선거는 정치적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 당연히 거기에 대한 사실 여부를 따지고 혹시 문제가 있으면 보완 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부정 선거 이슈 자체를 정쟁용 프레임으로 몰아가 대단히 아쉽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여러 보고를 받아 어떤 결심을 한 것 같은데, 저도 21대 국회 과방위 위원으로 있으면서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중앙선관위 보안 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적 있다. 중앙선관위 보안 시스템이 엉망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그렇기에 이런 것에 대해 보완 조치 내지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라고 대통령을 감쌌습니다.

"우리나라 투·개표 시스템을 수입한 루마니아, 키르기스스탄, 콩고 등에서도 부정 선거 때문에 재선거했기에 대통령이 국제적인 부정선거 이슈 표현을 쓰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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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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