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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 추진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1-14 10:19:45 조회수 2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이 문화관광체육부의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 배달'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14억 원을 들여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경상북도는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가 있는 전국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창출을 위해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5년에는 10억 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받습니다.

경상북도는 고령군과 청도군에서 '한글문화 만물상'을, 영천시에서 '원도심 아트 데이를 진행하고 봉화군, 영양군은 '구석구석 공연 배달 극장', 안동시는 구석구석 별을 위한 페스탈, 영덕, 울릉군은 '어화 둥둥 공연 봄날, 예술이 청청', 예천군은 '문화 바람, 오예', 울진군은 '예술 보부상, 바지게 메고 울진을 누비다', 의성군은 '너들 이런 거 본 적 있나?', 청송군은 산소 카페 나들이 '청송 오감만족' 등입니다.

고령 청도의 '한글문화 만물상'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이야기와 청도읍성과 반시 등을 주제로 한글을 활용한 독창적인 인문학 콘서트를 제공합니다.

봉화 영양의 '구석구석 공연 배달 극장 소풍'은 창작 연극으로 공생과 상생의 정신을 전해 인구 소멸 지역의 공동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안동 '구석구석 별을 위한 페스탈'은 지역 예술가를 활용한 국악, 트로트, 마술, 마당극 공연 등을 제공합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모두 96회 운영되며 이 밖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제공됩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도 많은 국비 확보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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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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