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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지역 제조업체 "2025년 1분기에도 경기 악화 전망"

서성원 기자 입력 2025-01-02 11:04:43 조회수 2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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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지역 제조업체들은 2025년 1/4분기에도 기업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 지역 6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1/4분기 기업 경기 전망 지수를 조사한 결과 62.3으로 2024년 4/4분기 68.6 보다 6.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원인으로는 '장기적인 내수 침체', '수출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 44.4, 섬유와 전기·전자, 목재·제지가 50, 음·식료품과 화학이 66.7, 금속이 75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조사 대상 업체의 2024년 영업이익이 2024년 초 목표 대비 '미달'이라고 답한 업체는 67.2%였습니다.

2024년 투자 실적은 2024년 초 목표 대비 '미달'이라고 답한 업체가 56.6%였는데, 투자 실적 미달의 주요 요인은 '경기 둔화 우려'가 48.5%, '영업실적 악화' 45.5%, '투자 비용 증가'가 6% 등이었습니다.

2025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1%대 성장'이 59%, '1% 미만 성장'이 27.8%였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 시점을 묻는 말에는 '2026년부터'가 34.4%, '2027년 이후'가 31.1%, '2025년 하반기' 27.9%, '2025년 상반기'는 6.6%에 그쳤습니다.

2025년 내수 판매 실적 전망은 전년도와 비교해 '감소할 것'이 43.3%, '동일한 수준' 41.7%, '증가할 것' 15%였습니다.

2025년 수출(해외 판매)실적 전망은 전년도와 비교해 '동일한 수준'이 45%, '감소할 것'이 32.5%, '증가할 것' 22.5%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도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대내 위험 요인을 묻는 말에는 '물가 변동성 확대' 30.6%,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 25.3%, '고령화 등 내수 구조 약화' 12.6%,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 12.6%, '기업 부담 입법 강화' 10.8% 등의 순이었습니다.

2025년도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위험 요인은 '트럼프 2기 통상 정책' 32.8%, '유가와 원자재가 변동성' 23.3%, '한국 수출 산업 경쟁력 약화' 12.9%, '고환율 기조' 10.3%, '중국 내수 침체'가 9.5%였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 당국이 중점을 둬야 할 경제 정책 분야로는 '인플레이션(물가) 관리' 29.1%, '기업 부담 입법·규제 완화' 20.5%, '수출 확대와 공급망 강화' 17.9%, '가계·기업 부채 관리' 15.4%, '성장 잠재력 확대(저출산·고령화)' 10.3%, '미래 전략산업 지원강화' 5.1%,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1.7%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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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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