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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대형 헬스장 폐업하고 '먹튀'···30대 남성 업주 구속

변예주 기자 입력 2024-12-31 11:45:42 조회수 5

헬스장을 돌연 폐업한 뒤 회원비 수천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 헬스장 업주가 구속됐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운영하던 대구 동구 율하동 헬스장에서 2023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헬스장 회원 70여 명으로부터 3천4백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 남성이 잇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12월 24일 대구의 한 길거리에서 이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전국 40여 개 지점을 운영했던 이 남성은 영업을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는 피해 회원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경찰서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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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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