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오는 2035년 착공을 목표로 시청과 시의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합니다.

경산시의 '시청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의 구상안에 따르면, 시청과 시의회 청사는 현재 시청과 시의회가 있는 터, 남매로 159 일대에 건립합니다.

시청은 지상 10층에 지하 2층 규모, 시의회는 지상 3층에 지하 2층 규모입니다.

주차 공간은 1,114대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 연면적은 4만 6천여㎡로 사업비는 3,207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시청 신청사는 기존 공공 업무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 강좌실, 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 시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 공간 기능도 갖춥니다.

시의회 청사는 보육 지원시설, 북카페 등 시민 편의 시설도 갖춥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본 계획을 완료한 만큼 '신청사 건립 기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매년 기금을 적립해 재원을 확보하겠다"라며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시민 소통과 행정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