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중하류 지역의 '겨울 녹조' 현상이 5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발표한 '낙동강 조류 관찰 지점 현황'에 따르면 12월 16일 보 상류 300에서 500m 구간에서 채수한 낙동강 물 1ml에서 남조류가 천 개 이상인 곳이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등 중하류 지역 4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물 1ml당 567개였던 강정고령보는 2,730개로 다시 큰 폭으로 늘었고, 달성보는 지난주 1,376개에서 2,540개, 합천창녕보는 2,220개, 창녕함안보는 1,844개로 남조류 개체 수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달성보, 창녕함안보는 11월 11일 이후 5주째 물 1ml당 남조류 개체 수가 천 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편, 상주보와 낙단보, 구미보는 남조류 개수가 0개였습니다.
겨울철 녹조 현상은 기온이 낮아지고 남조류의 우세종이 바뀌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기온은 낮지만, 낙동강의 중하류 지역은 부영양화가 심각한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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