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리버 IBH-NC500 무선 헤드폰, 최대 음량 안전기준 초과
시중에 판매하는 무선 헤드폰 가운데 일부 제품이 최대 음량 안전 기준을 초과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 헤드폰 10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아이리버의 IBH-NC500 제품은 음악을 들을 때 최대 음량이 안전기준(100데시벨 이하)를 초과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사업자에게 품질 개선을 권고했고,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기준 이하로 최대 음량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음재생 성능은 8개 제품이 ‘우수’
항목별 주요 시험 평가 결과를 보면,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 성능은 마샬(MONITOR II A.N.C.), 보스(QC Ultra), 브리츠(BT6000 ANC), 소니(WH-1000XM5), 애플(AirPods Max),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JBL(TOUR ONE M2) 8개 제품은 음의 왜곡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중국산 QCY(H4) 제품은 ‘양호’, 한국산인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은 음의 왜곡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성능,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외부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보스(QC Ultra), 브리츠(BT6000 ANC), 소니(WH-1000XM5), 애플(AirPods Max), JBL (TOUR ONE M2) 5개 제품은 18데시벨 이상의 소음을 감소시켜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마샬(MONITOR II A.N.C.),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3개 제품은 ‘양호’, 아이리버(IBH-NC500), QCY(H4)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른 통화 품질은 조용한 환경조건에서는 보스(QC Ultra), 애플(AirPods Max),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4개 제품의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버스나 기차 안 같은 시끄러운 환경조건에서는 마샬(MONITOR II A.N.C.), 브리츠(BT6000 ANC),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JBL(TOUR ONE M2) 4개 제품의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뒤 일정한 크기(85 dBA)의 소리로 연속 재생되는 시간은 23시간~88시간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3.8배 차이가 났습니다.
JBL(TOUR ONE M2) 제품이 88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23시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외부 소음차단 기능을 동작시킨 상태에서는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제품의 연속 재생 시간이 53시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뒤 완충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분 ~ 2시간 26분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2.3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니(WH-1000XM5) 제품이 1시간 3분으로 충전 시간이 가장 짧았고, 보스(QC Ultra) 제품이 2시간 26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제품 무게는 200g~384g 범위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는데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이 200g으로 가장 가벼웠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384g으로 가장 무거웠습니다.
아이리버 가장 저렴, 애플 가장 비싸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이 38,5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769,00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선 헤드폰의 핵심 품질인 원음재생 성능은 10개 중 8개 제품이 우수하다며, 소비자의 주사용 용도에 따라 가격, 외부 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재생·충전 시간, 제품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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