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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구·경북 주택사업 경기 전망 동반 하락···대구 88.4 경북 78.5

도건협 기자 입력 2024-12-16 10:18:26 조회수 0


12월 대구와 경북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 지수를 조사한 결과 대구는 11월(92)보다 3.6 포인트 떨어진 88.4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은 13.8 포인트 떨어진 78.5로 조사됐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란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합니다.

전국은 전월 대비 13.3 포인트 떨어진 75.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이 78.4로 전월 대비 20.1 포인트 하락해 하락 폭이 더 컸고, 비수도권은 75.2로 11.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급등하던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고 점차 어려워지는 내수 경기에 더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수출 침체 우려까지 겹쳐 사업자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2028년까지 30세 도달 인구가 73만 명으로 문재인 정부 5년 평균 68만 명보다 연평균 5만 명 안팎으로 더 늘어나고,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등으로 현재와 같은 아파트 공급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집값 폭등의 에너지가 비축돼 앞으로 지속적인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정국 안정 시 다시 폭등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3기 신도시 조기 분양과 분양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과 잔금 대출 등 주택 대출 부문 정상화를 통해 정상적인 주택 공급망 회복이 시급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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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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