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구·경북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국방부와의 군부대 이전 사업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 혐의로 구속되는 등 국방부가 계엄 후폭풍에 휩싸이면서 장기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12월로 예정됐던 이전 부지 선정 발표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의 사퇴와 탄핵 정국에 따른 여야 대치로 시도의회 및 국회 동의, 특별법 발의와 통과 등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계엄 사태로 국정이 대혼란에 빠지면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합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건교위 법안소위까지 통과했지만, 현재로서는 더 이상 논의되기 어렵게 됐고, 사업 성패를 좌우할 공공 자금 관리 기금 지원 문제도 기재부와의 협의가 여의찮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월 5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각 실·국장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대구 시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매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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