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자 민주당 경북도당이 경찰 등 유관기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경북 경산시 일대 세 곳에 설치된 대통령 탄핵 촉구 현수막이 잇따라 칼로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돼 경산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북의 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비서관은 탄핵 촉구 현수막을 설치한 업체에 전화해 "현수막을 안 떼면 칼 들고 떼러 가겠다"며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경북도당은 "불법 계엄 사태로 전 국민이 분노하는 엄중한 시기에 법이 보장한 정당 활동에 위해를 가한 것은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정당법, 옥외광고물법,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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