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대구 국회의원 12명에게 오는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두 번째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월 9일 '내란의 공범이 되는 길을 가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대구 국회의원 12명의 이름을 거명하며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에 참석하고 찬성해 내란 공범의 길에서 빠져나와 헌법 수호의 길을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 윤 대통령과 통화한 추경호 원내대표에게는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계엄을 '해프닝'이라 말하고 내란 수괴인 대통령에게 임무를 수행하라고 발언한 것은 스스로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사죄하고 더 이상의 망언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구는 해방 이후 가장 먼저 민주화운동이 일어났고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으며 한국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 승리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도시라며, 국민의힘 국회의원 12명은 대구의 역사적 명예와 자부심을 더 이상 훼손시키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토요일 탄핵소추 표결에서 내란 동조와 헌법파괴 행위를 계속한다면 반드시 대구 시민이 철저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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