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구·경북 국회의원 25명 전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의원 105명 불참으로 탄핵안이 폐기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2월 7일 탄핵안 표결 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라"는 문자가, 불참 이후에는 "내란 방조범의 길을 택했다"는 시민들의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계엄 해제 요구안에 TK 출신 국힘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표결에 참석했던 김형동, 우재준 의원도 탄핵소추안에는 불참 대열에 합류하면서,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역의원이 아닌 김재원 최고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소추 안건의 투표권이 없는데도 수천 건의 욕설과 폭언 전화, 문자가 온다"며 "제발 저는 빼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텔레그램 대화방에 연락처가 저장되지 않은 사람의 전화·문자를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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