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이 장관은 8일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장관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했는데, 8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은 퇴진 전이라도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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