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대구 시민 수천 명이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며 12월 7일 밤 9시 현재,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7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 시국 대회를 연 시민들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불참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미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4km가량을 걸어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당사 앞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향해 "나가라! 나가라!"라고 외치며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앞서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소추안 표결 전 세 번째 발의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또다시 부결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거나 분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이 국민을 저버리고 김건희를 선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