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 박물관은 12월 14일까지 경주엑스포 전시장에서 '신라와 유라시아 실크로드 대문명 교류사' 전시를 엽니다.
이번 전시회는 고대로부터 이어진 유라시아 실크로드를 통해, 신라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까지 교역을 이어온 역사적 유물들을 전시합니다.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중동의 유리를 비롯해 많은 유물이 초원의 길과 사막의 길, 바닷길을 비롯한 노선을 따라 교역해 온 사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경북대 박물관은 고대 유라시아 실크로드의 모든 노선이 연결된 나라는 당시 신라와 당밖에 없었다며 신라의 부흥 요인 가운데 하나로 실크로드를 꼽고 있습니다.
박천수 경북대 박물관장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동북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설 수 있었던 것은 실크로드를 통한 교역 때문이었다"라며 "실크로드 연구는 고대 유라시아의 개방성과 교류를 통해 개방과 상생의 이념을 제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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