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12월 7일로 예정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반드시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2월 6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는 명백한 내란이며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법과 역사 앞에 단죄받아야 할 '내란 범죄 수괴'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대구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령의 위험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회를 유린하는 순간에도 윤석열의 홍위병을 자처하며 충성 경쟁에만 몰두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12명의 대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 북구갑 우재준을 제외한 11명 전원이 계엄 해제 국회 표결에 불참하고, 5일에는 탄핵 반대 당론을 확정했다"면서 "이는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수호의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군의 정치인 체포·구금 계획이 드러난 상황에서 탄핵을 거부한다면, 반란의 공범이 될 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스스로의 정치적 생명을 위해서라도 7일 예정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반드시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