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필요한 범위 내 수사·체포·구금·기소·처벌 절차 밟아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12월 6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특별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 선포 때문에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혼란과 공포에 빠져들었다. 정치는 물론 민생 경제, 외교, 통상, 안보, 민주주의, 국격까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생 경제가 어려운데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 선포가 나라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주가 급락,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통상 파고도 모자라서 윤 대통령 자신이 한복판에 폭탄을 터뜨렸다"라면서 "사전에 계엄 통지받지 못한 미국이 매우 난처해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만으로 부족해서 입법, 사법 권력까지 3권을 장악하려는 시도했다.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사적 권력 강화 유지를 위해서 남용한 명백한 국가 내란 범죄 수괴"라면서 "주권자인 국민을 위협한 대통령에게 한순간이라도 국정을 맡길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에 예외 사항"이라며 "불소추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필요한 법 내에서 수사, 체포, 구금, 기소, 처벌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