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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후라도'결국 푸른 유니폼…삼성라이온즈 '선발왕국' 구축

석원 기자 입력 2024-12-06 10:20:44 조회수 3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였던 삼성라이온즈의 선발 영입 소문이 결국 최원태와 후라도의 영입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외부 FA 영입의 우선순위로 투수 영입을 천명했던 삼성은 다음 시즌 순위 도약을 위해 선발투수 영입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으로 최원태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한 끝에 4년간 최대 총액 70억 원에 최원태를 영입합니다.

세부 계약조건은 계약금 24억 원에 4년 연봉 34억 원, 인센티브 합계 12억 원으로 삼성은 리그에서 가장 강한 4선발을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통산 217경기에서 78승을 기록한 최원태는 8년 연속 20경기 이상 선발로 소화하며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점과 함께 아직 20대라는 젊은 나이가 강점을 꼽힙니다.

입단 소감으로도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소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최원태는 이종열 단장이 열정적으로 신경을 써줘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FA시장에서 최원태를 잡은 삼성은 비어 있는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 영입도 발표했습니다.

파나마 출신 후라도는 지난 2년간 키움에서 KBO리그 무대를 경험하며 21승과 3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12승을 거뒀던 기록이 있습니다.

계약금 30만 달러와 연봉 70만 달러에 삼성과 사인한 후라도는 2시즌 동안 180이닝 이상씩을 소화해, 2년 합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4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역시 1위에 올랐습니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특히 강했던 후라도는 2년간 5번의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을 올렸습니다.

플레이오프 MVP 데니 례에스와 다승왕 원태인에 이어 후라도와 최원태까지 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구축한 삼성은 당장 2025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로 떠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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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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