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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 집행 정지 필요"

권윤수 기자 입력 2024-12-06 09:36:19 조회수 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6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 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 여 방첩 사령관이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던 계획이 있던 것도 확인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해 국민과 지지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번 탄핵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군 인사의 인사 조치를 하고 있지 않고, 불법이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과 생각할 때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가 대통령의 집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힘에 따라 친한계 의원들이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한편, 이 발표와 동시에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여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하겠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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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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