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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고령 합가리 토기 가마 유적' 학술 발굴 조사 나서

서성원 기자 입력 2024-12-05 13:56:52 조회수 1

사진 제공 경북 고령군
사진 제공 경북 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합가리 토기 가마 유적에 대한 학술 발굴 조사에 나섭니다.

고령군은 대가야 토기의 최대 생산지로 알려진 고령 합가리 토기 가마 유적의 학술 발굴 조사를 위해 12월 3일 세종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발굴 조사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대가야 생활 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 말까지 1차 조사를 끝내고, 성과를 토대로 2025년 초 2차 발굴 조사를 해 유적의 조성 시기와 구조, 성격 등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고령군은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되는 토기와 같은 기종이 해당 유적에서 확인되고 있어 수만 점에 이르는 지산동 고분군 토기 자료의 생산 체계를 가늠할 수 있고, 고령을 중심으로 합천-거창-함양-산청-남원 등 대가야 권역의 토기 유통 체계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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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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