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부문별 화려한 성적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2024 K리그 대상'에서 베스트 11 후보로 파이널 B 소속 6팀 중 유일하게 대구FC만 2명의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발표된 K리그 개인상 후보로 각 부문 3배수로 선정된 명단에 따르면 베스트11 중앙 미드필더에 세징야, 우측 수비수 부문에 황재원이 각각 이름을 올리며 파이널B에선 유일하게 대구만 2명의 후보가 선정됩니다.

베스트11과 함께 황재원 선수는 강원FC 양민혁과 포항스틸러스 홍윤상과 함께 영플레이어 후보로도 뽑혔습니다.
우승 팀 울산HD가 MVP 후보 조현우를 시작으로 감독상 후보 김판곤 감독과 함께 베스트11에도 6명이나 이름을 올려 가장 많은 가운데 강등 탈출 경쟁을 펼쳤던 파이널B에서는 대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모두 1명씩 후보를 배출하는 데 그칩니다.
최하위로 강등이 결정된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 골키퍼 부문에 후보를 배출한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창근과 전북현대 김준홍, 파이널B에서 가장 먼저 잔류를 결정지은 제주유나이티드 이탈로와 광주FC 정호연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해 리그 정상급 선수를 보유하고도 성적 면에서는 현재 11위에 그친 대구는 선수 자원의 문제보다 다른 점이 이번 시즌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K리그의 미래로 떠오른 신예 황재원에 활약에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하지 못한 대구로서는 팀을 잔류시키더라도 명확한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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