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당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 이름으로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그렇게 해서 여론 조작하는 것은 명태균, 김경수, 드루킹과 다를 바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11월 20일 자신의 SNS에 "당원 게시판 논란의 본질은 누구라도 그런 말 할 수 있다가 아니고 당대표 가족들이 만약 그런 짓을 했다면 숨어서 대통령 부부와 중진들을 욕설로 비방하는 비열함과 비겁함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왜 당당하게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서 비열한 짓을 했는가가 비난의 요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걸 두둔하는 '레밍(비단털쥐과에 속하는 설치류)'들을 보면 참 측은하기도 하고 불쌍하고 초라해 보이기도 하다"면서 "당당하게 정치하자"라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집권 여당이 트럼프 2기 준비라는 거대 담론은 제쳐두고 이게 무슨 짓들이냐?"면서 "조속히 사안의 진상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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