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이제는 겨울이 그리워질 만큼 연일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도 벌써 2주 넘게 ‘폭염특보’가 기승인데요.

밤더위도 만만치 않아 아침마다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 현황 *24.08.05.08시 기준>
▶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울진 평지, 경북 북동 산지 제외)
▶ 폭염주의보 : 경상북도(울진 평지,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우리 지역 8월 1주 차 평년 최저 기온 24.0도, 평년 최고 기온 32.2도였는데요.

이번 주 평년 기온을 웃돌며 계속해서 폭염과 열대야가 극심하겠습니다.

소나기 소식도 잦아 소나기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요.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기온이 더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5일)
- 대구, 경북 내륙 : 5~60mm (많은 곳 경북 남부 내륙 80mm 이상)
- 경북 동해안: 5~40mm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6일)
- 대구, 경북 내륙: 5~40mm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7일)
- 대구, 경북 내륙: 5~40mm

한편 화요일까지 경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 날씨 보고 가세요!

8월 1주 차 아침 기온 25도에서 26도, 낮 기온 34도에서 35도 예상됩니다.

절기 '입추'를 앞두고 있지만 더위는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요.

이번 주도 푹푹 찌는 더위에 열기도 매우 강하겠습니다.

당분간 폭염 속 체감온도도 35도 내외로 올라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더불어 낮에는 강한 햇볕과 자외선이 '매우 높음'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보건]
-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 상태 확인)
- 식중독 주의
[산업]
- 시원하고 깨끗한 물과 충분한 휴식 부여, 가급적 보랭 장구 사용
[농업]
- 장시간 농작업과 나 홀로 작업 자제,
- 농작물 햇볕 데임과 병해충 발생 유의,
- 한낮에는 작업 중지
[축산업]
-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어 송풍과 분무 장치를 가동하여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수산업]
- 고수온 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은 양식 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
[기타]
-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 대비
- 차량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