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에 따르면 최근 장마는 변동성이 커서 예측하기 어렵고,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로 이어지고 있으며 낮보다는 밤에 더 강해지면서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주를 장마의 마지막 고비로 보고, 17일부터 도내 전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형 주민 대피 시스템을 전면 가동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6월 29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15일까지 도내 누적 최고 강우량은 상주 모서면이 590㎜를 기록했고, 36개 읍면에도 400㎜ 이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경북 북부권에는 200㎜ 이상의 호우가 예고자, 경북도는 산사태 피해 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주민 대피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경북 남부권은 기존 피해 지역과 상습 침수 지역 등을 중심으로 마을 순찰대를 가동해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경북도정을 주민 보호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라며 "경북형 주민 대피 행동 요령인 마~어서 대피 시스템에 따라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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