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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

조재한 기자 입력 2024-06-03 09:30:00 조회수 0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이 확정 발표돼 의대 정원 확대는 되돌리기 힘든 단계가 됐습니다만, 병원을 떠난 지 100일이 더 지난 대다수의 전공의는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5월 30일 밤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료 사망 촛불집회에 나선 경북대병원 전공의협의회 오지인 대표는 "그만 전공의들을 놓아주십시오. 그간 착취 구조를 견뎌온 수많은 젊은 의사들의 피땀 위에 무엇을 더 쌓고자 정책에 절망한 젊은이들이 떠나지도 못하게 묶어두십니까?"라며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어요.

네, 돈 되는 인기과 쏠림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등 의료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여기에다 깊은 상처에 신음하는 전공의 치료도 추가해야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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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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