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명예도로명인 '2·28 민주로'를 5년 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중구는 지난 2019년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 민주화운동인 2·28 민주운동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명덕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 2km 구간을 2·28 민주로로 지정했습니다.

이 구간은 지난 1960년 2·28 민주운동 당시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를 바로잡기 위해 대구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모인 곳입니다.

명예 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쓰지 않지만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 등의 사회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해 기초지자체가 지정하는 도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