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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연일 한동훈 겨냥 "반대 없으면 정치 아니다···탈당은 가당치 않아"

권윤수 기자 입력 2024-05-23 10:45:30 조회수 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줄곧 대립각을 세우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는 반대가 없으면 정치가 아니다.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계속 비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홍 시장은 5월 23일 자신의 SNS에 "나는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많은 분이 상처 입을까 걱정하면서 무시하라고 하기도 하지만, 요즘 세상은 반론을 펴지 않으면 기정사실로 돼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시비비를 가리고 넘어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는 반대가 없으면 정치가 아니다. 그러나 그 반대가 논거를 제시 못 할 때는 그냥 해보는 반대에 불과하다"라면서 "나는 대부분 팩트에 근거해서 주장을 한다. 장삼이사처럼 뜬소문을 근거로 말하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논쟁을 두려워하면 정치할 자격이 없다. 그래서 나는 논쟁을 즐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총선을 말아먹은 애', '우릴 궤멸시킨 애', '갑툭튀'라고 칭했고,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도 마라"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초짜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어 거취를 결정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탈당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22일 홍 시장은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 탈당할 때는 정계 은퇴할 때나 하는 거다"라는 글을 올려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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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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