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구MBC NEWS

추미애 "법무부·윤 대통령은 한통속···'상고할 결심' 어떻게 기대하나"

박재형 기자 입력 2023-12-29 21:06:03 조회수 1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를 취소하라는 법원의 2심 판결에 법무부가 상고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징계 청구 당사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한통속'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12월 29일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한 마디로 대통령을 상대로 상고할 결심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그러니 처음부터 끝까지 윤 대통령과 법무부가 한통속이라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국의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소송절차가 성립하기 위한 기본 개념인 '대립된 당사자일 것'의 전제부터 어긴 것이고, 이를 눈감아 준 사법부 또한 적법 절차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의 '패소할 결심'을 다 봤는데도 '상고할 결심'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 # 법무부
  • # 상고
  • # 추미애
  • # 징계취소
  • # 윤석열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