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출동 농기계 사고 5건 가운데 1건은 경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2년 농기계 사고 구급 출동 1,693건 가운데 경북이 21%, 36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령 농업인 비중이 높고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 일하다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집계로 9월 말 기준 경북에서만 농기계 사고로 28명이 숨지고 4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의 62% 경운기 사고였고, 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70·80대 고령자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수확 철인 10월에 특히 농기계 사고가 많은 만큼 작업 전후 농기계 안전 점검을 꼭 받고 좁은 경사로나 커브 길을 운전할 때 전복이나 추락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