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가 등산로는 물론이고 주택가 등 도심 곳곳에 출몰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일이 최근 부쩍 늘었는데…

청도에서는 60대 여성이 집 마당에 나타난 멧돼지와 부딪혀 허리를 다쳤는가 하면 대구 도심에서는 멧돼지가 하루가 멀다고 나타나 사살되는 일까지 잇따르고 있어요. 

경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김병주 소방위는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고 멧돼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지나가기를 기다리거나, 나무 등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몸을 피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했어요.

먹이를 찾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멧돼지를 혹시라도 만난다면 '자극하지 말자'를 명심 또 명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