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교통공사와 협력해 10월 4일부터 의료 R&D지구에서 입주기업 직원들의 출퇴근을 돕는 DRT 호출 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갔습니다.

DRT 즉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이용자의 예약에 따라 차량이 승차 지점으로 이동하고 실시간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 변경도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입니다.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요금도 같고 도시철도와 영천·경산 지역의 시내버스와도 무료 환승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DRT 시범 운영으로 의료 R&D지구 내 약 68개 입주 회사 2,30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월쯤 앱 개발이 완료되면 출퇴근 이외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앞으로 DRT 운영과 재정지원 근거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개정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대구형 DRT 운영 모델을 구축하게 되면 대중교통 사각 지역의 교통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