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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 3번째 매진 앞둔 삼성, '부진 속 뜨거운 관중열기'

석원 기자 입력 2023-09-30 07:41:57 조회수 0


추석 다음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홈 경기를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3번째 매진 달성이 유력합니다.

30일 홈에서 NC다이노스와의 경기와 함께 리그 막판 고비가 될 8연전에 돌입하는 삼성은 경기 시작 7시간쯤 앞둔 30일 오전 7시 휠체어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예매로 다 팔렸습니다.

연휴를 선두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작한 삼성은 추석 당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다음 날인 30일 이번 연휴 유일한 홈 경기를 펼치는데 이 경기는 이미 예매부터 빠른 속도로 표가 사라지더니 결국 만원 관중을 예고합니다.

개막전이었던 4월 1일 NC전과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던 지난 6월 10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24,000석 전좌석 매진이 기대되는 삼성은 지난해 마지막 경기 매진을 보여주더니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관중 제한이 사라진 첫 해 관중 동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그 순위는 8, 9위를 오가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삼성은 9월 30일 현재 기준, KBO리그에서 5번째로 관중이 많이 찾은 구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수도권 팀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리그 선두 LG가 유일한 100만 관중 팀으로 관중 동원 1위를 기록 중이고, 이어 SSG가 93만 8천여 명, 두산이 80만 명으로 3강을 구축했고, 롯데자이언츠가 79만 명, 그 뒤를 이어 삼성이 77만 명의 팬들이 홈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중 동원 6위 KIA타이거즈가 리그 순위 6위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는 상황 속 이번 시즌 65만 명 찾았던 걸 비교하면 삼성을 향한 관중의 열기는 부진한 성적 속에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팀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도 관중의 열기가 높은 삼성은 리그 막판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잔여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매진이 유력한 추석 연휴 홈 경기에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을 선발로 승리를 노립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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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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