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까지 접수된 112 신고가 70만 8,000여 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 57만 7,000여 건보다 2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8만 7,000여 건의 신고가 집중됐는데,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재난 신고가 2022년 같은 기간 2건에서 470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마약류 범죄 신고도 7건에서 34건으로 5배 가까이 많아졌고, 데이트 폭력이 22%, 교통 법규 위반과 음주운전 등 교통 분야 신고도 30%가량 늘었습니다.

경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규모 금융기관 같은 현금 취급 업소에 대한 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수확철 많이 발생하는 농산물 절도에 대한 순찰도 벌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