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의 갑질 의혹을 언급하며 사퇴할 것을 촉구하자,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언급한 갑질 행위가 없었다"며 반박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소속 경북도의원과 영천시의원의 갑질 행위가 무척이나 부끄럽고 아팠나 보다"라면서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한 물타기용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모든 업무 지시가 사무처장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위원장이 당직자를 향한 갑질을 할 수 없는 구조"라며 "비겁하게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이라는 단서 뒤에 숨지 말고 최소한 사실을 확인해 보는 성의를 보여라"고 덧붙였습니다.

임 위원장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중앙당의 감찰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