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선의 침묵이 이어진 삼성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역전 패배를 당하며 순위도 8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14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삼성은 먼저 2점을 뽑았고, 선발 뷰캐넌도 7이닝을 책임지는 호투를 펼쳤지만, 2-3으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삼성은 3회 초 피렐라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지만, 이어진 3회 말 안타 3개와 실책을 더해 3점을 내주며 바로 리드를 빼앗깁니다.
경기 후반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내준 삼성은 잔루만 12개나 기록하며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도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를 얻고도 1득점에 그친 삼성은 특히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해야 할 오재일의 부진이 길어지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1할8푼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한 오재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69개의 삼진도 기록 중입니다.
타선의 침묵 속 스윕 패배 위기에 몰린 삼성은 15일 대체 선발 황동재를 발판으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 # 삼성라이온즈
- # 프로야구
- # 야구
- # LG트윈스
- # KBO리그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