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착륙 중인 비행기의 출입구 문을 열려고 한 혐의로 30대 남성 탑승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대구공항에 착륙을 시작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착륙 직전 비상구 좌석에 앉아 있던 이 승객이 비상구를 열려고 했고, 착륙 이후 승무원들이 이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병을 넘겨받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의 범행으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6명가량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겪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