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조함 가득한 대기 속 종일 봄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현재 대구를 포함해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 북동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도 불씨 관리와 더불어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 소식도 있는데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북 북부 내륙에서 비가 시작돼, 그 밖의 대구, 경북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mm 안팎의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그제(9일)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는 황사가 지속적으로 발원하고 있는데요.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오늘 내리는 비에 섞여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예상되지만, 황사는 오늘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대구 9도, 안동 7도, 포항 14도로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18도에서 25도 안팎 예상됩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전국적으로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9도, 청도 14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2도, 청도 20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7도, 김천 2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22도, 김천도 22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7도, 청송 3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21도, 청송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14도, 낮 기온 26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1.0m에서 최고 3.0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가량 낮아지겠고요.

이번 주 평년 기온 이어지다 금요일에 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