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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로사회 아웃" SNS 캠페인 동참 촉구...연일 '주 69시간제' 비판

박재형 기자 입력 2023-03-27 19:27:28 조회수 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주 최대 69시간제' 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3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로사회 아웃!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과로사 강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거세다"며 "더 이상은 과로사회에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외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 69시간제’ 완전 폐기를 위한 전 국민 SNS 캠페인에 동참해달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주69시간 입법을 반드시 막아내고, 삶의 질 향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4.5일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3월 26일에도 "주69시간제, 전면 폐기만이 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너덜트' 채널의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사자 입장에선 하이퍼 리얼리즘 호러다큐', 주69시간제 도입 후의 모습을 풍자한 유튜브 '너덜트'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 참 웃프다"며 "'주52시간일 땐 60시간이더니 69시간이 되니까 74시간이 되네요'라는 주인공의 대사가 그야말로 뼈를 때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과로 때문에 노동자가 숨지는 현실에서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라'는 탁상공론을 늘어놓은 정부·여당 관계자들, 정책 담당자들께서 한 번씩 꼭 보셨으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걸린 일에 더는 고집 부리지 말라. 국민의 요구는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과로 사회로의 퇴행이 아니라 주4.5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3월 8일에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에게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 착취의 대상”이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시간 개악을 국회에서 철저하게 막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주당 노동시간을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노동개악”이라며 “지금도 우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노동시간이 최장이고 산재사망 사고율도 최고 수준이다. 정부 계획대로 노동시간을 연장하면 국민에게 과로사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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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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