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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SKY 신입생 절반은 고소득 가구 자녀···부와 학벌 세습 심화"

박재형 기자 입력 2023-03-16 15:52:51 조회수 1

사진 김병욱 페이스북
사진 김병욱 페이스북

가구의 소득에 따라 교육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교육위원회)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2021)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신입생 소득분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도 SKY 신입생 장학금 신청자 총 6,375명 가운데 3,173명이 9~10구간 학생으로 전체의 4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2017~2021) 소위 SKY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신입생 중 월 소득 1,462만 원 이상(2021년 기준)의 9~10구간 학생의 비율은 늘어난 반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1~2구간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2021년 서울대에서 장학금을 신청한 신입생 중 9~10구간의 비율은 55.5%였습니다.

5년 전인 2017년에 해당 구간의 비율이 4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1~2구간의 비율은 21.6%에서 11.6%로 감소했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2017년에는 고려대에서 장학금을 신청한 신입생 중 9~10구간의 비율은 35.9%에 불과했지만,  2021년 해당 구간의 비율이 51.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연세대도 2017년 9~10구간 비율이 36%에서 2021년에는 41.4%로 증가한 반면, 2017년 저소득층의 비율은 고려대·연세대가 각각 19.7%, 21.5%였으나 2021년엔 12.8%, 19.3%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부모의 부와 학벌이 자녀에게 세습되는 교육 불평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대입에서 계층별·지역별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대폭 강화하여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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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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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7 21:54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승계로, 6백년 넘는 역사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Royal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두 대학만 일류.명문대임. 해방후 조선성명 복구령으로, 유교국가 조선의 한문성명.본관등록이 의무인, 행정법.관습법상 유교나라 한국. 5,000만 한국인뒤 주권없는 패전국 불교 Monkey 일본의 성씨없는 점쇠(일본에서는 천황). 그뒤 한국에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점쇠가 세운 마당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