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만 0세에서 14세 유소년 인구가 11년 동안 30% 줄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유소년 인구는 지난 2010년 38만 8천 명에서 2021년 27만 2천 명으로 30% 줄었습니다.

유소년 인구가 10% 늘어난 달성군을 제외하면 모든 구·군에서 유소년 인구가 줄었고, 감소 폭은 달서구 39%, 북구 29%, 수성구 25% 순으로 컸습니다.

대구 전체를 가로, 세로 1km 격자로 나눠 유소년 인구 증감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주변에서 유소년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고, 2021년 기준으로 일부 초등학교는 유소년 인구 밀집 지역과 떨어진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