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처리에 불만을 품고 보험사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 협박과 방화 예비 등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3월7일 오후 4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보험회사에 찾아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교통사고 보험 처리 두고 보험사와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2월 23일에도 같은 보험회사에 '시너를 가져가겠다'고 전화로 협박했다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