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 '경칩'입니다.

봄의 세 번째 절기 답게 오늘도 날이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대기의 건조함도 극심합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구에도 일주일 넘게 대기의 메마름이 심해지며 지난 토요일 앞산에서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짝 마른 대기 속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 예상되는데요.

오전에 대구와 경북 모두 일시적으로 '나쁨'까지 치솟겠습니다.

월요일 대구의 기온 2도, 안동 -2도, 김천 -5도, 포항 6도로 출발합니다.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조금 쌀쌀한 곳이 있겠고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에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기온 최대 20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전국적으로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요. 우리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2도, 청도 -2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청도 모두 20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0.7도, 김천 -5도로 조금 쌀쌀합니다.

낮에는 구미 20도, 김천 19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2도, 청송 -4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18도, 청송도 18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6도, 낮 기온 20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1.0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