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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아쉬운 1R 극복하고 홈 개막 승리 도전

석원 기자 입력 2023-03-03 18:00:00 조회수 0

◀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지난 주말, 포항에서 치러진 원정 개막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좋은 기회도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에 급격하게 무너졌는데요,

대구 FC는 3월 4일 홈 개막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FC는 개막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승강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뒤 K리그1에서 거둔 7년간의 개막전 성적은 3무 4패.

고재현의 선취골과 세징야의 페널티킥이 이어지며 첫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이겨내는 듯했지만 결과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어지는 실수로 동점과 역전까지 허용하며 결국 2대 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대구.

정식 감독 데뷔 첫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최원권 감독은 담담히 선수들을 위로했습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괜찮습니다. 지나간 것이고 승훈이는 게임을 제가 내보낼 것이고…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실수였으면 좋겠습니다."

80분까지 앞서던 경기를 내준 막판 집중력 부족과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합이 아직은 아쉬웠던 1라운드, 돌아온 에드가와 세징야의 호흡과 고재현의 골 감각은 여전했습니다.

팀 컬러를 유지하며 시즌 반전을 노리는 최원권 감독도 패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우리가 잘하는 역습 장면이 몇 장면이 더 나왔어야 했는데, 그게 못 나와서 좀 아쉽고…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 더 준비해서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항 원정석을 매진시켰던 팬들의 함성이 더 크게 울려 퍼질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가 제주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둘지, 다가오는 홈 개막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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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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