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로 2022년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이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수신 잔액은 261조 4천억 원으로 2021년의 239조 4천억 원보다 22조 원 늘어 9.2%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2년의 2021년 대비 증가액 14조 9,655억 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전국 평균 5.6%, 수도권 4.3%의 증가율보다 높습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2022년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116조 7,674억 원으로 2021년보다 10조 3,980억 원이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의 2020년 대비 증가액 6조 3,133억 원과 비교하면 64.7% 는 것입니다.
2022년 대구·경북지역 비은행 기관 수신 잔액은 144조 6,799억 원으로 2021년보다 11조 6,127억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의 2020년 대비 증가액 8조 6,522억 원과 비교해 34.2%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정기예금은 2022년보다 17조 1,400억 원 늘어 817억 원 증가한 2022년 규모를 210배가량 웃돌았습니다.
정기적금의 경우도 2022년 4,329억 원 늘어 2021년에 4,929억 원 감소한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런 현상을 수신 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 예·적금 등으로 돈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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