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삼성라이온즈가 '공간의 힘'을 바탕으로 2023시즌 반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2월부터 본격적인 캠프에 돌입한 삼성라이온즈는 정상급 시설을 자랑하는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1군 선수들이 훈련을 펼치고, 2군인 퓨처스 선수들의 경우 과거 LG트윈스 등이 사용했던 이시카와 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갑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지속적으로 캠프를 펼친 아카마 구장의 경우, 메인 스타디움을 포함해 1개의 보조구장과 잔디 구장, 실내 연습장 등을 갖춰 국내 팀은 물론 오키나와에 캠프를 꾸린 일본팀과 비교해도 수준 높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퓨처스 선수들이 쓰는 이시카구장의 경우 40년 가까이 된 낡은 구장이지만, 1군 선수단과의 거리가 차로 30분 정도로 가까워 선수단 간의 훈련 공간 교류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삼성은 2월 2일 이시카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그라운드 사용이 어려웠지만, 오전 실내 훈련을 마친 뒤, 퓨처스 선수단 전원이 아카마 구장으로 이동해 1군 선수들 스케줄이 마무리된 오후 시간부터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팀이 미국에서 캠프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삼성은 안정적 공간이 확보된 일본 전지훈련의 힘을 바탕으로 2023시즌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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