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동물원에서 중형견 크기의 호저, 일명 산미치광이가 탈출했다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구미소방서는 1월 5일 밤 10시쯤 탈출한 동물원과 2km가량 떨어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한 길가에서 30cm 안팎의 가시털을 가진 산미치광이를 포획해 동물원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야행성의 산미치지광이는 몸통이 긴 가시털로 둘러싸인 대형 쥐과의 동물로, 지난 1월 4일 새벽 2시쯤, 새로 지은 우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동물원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