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의료기기 창업 기업이 개발한 유방암 실시간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 지정을 받았습니다.

'캐디-B(CadAI-B)'라는 진단 시스템은 기존의 유방 초음파 검사 결과가 의사 경험이나 전문성에 따라 차이가 큰 점을 개선한 것으로, 유방암 환자의 디지털 영상 50만 건 이상을 데이터화해 인공지능으로 객관적으로 검사합니다.

칠곡경북대병원 의사와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공동 연구했으며, 식약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아 인허가 때 다른 기기보다 우선 심사하는 등 혜택이 있습니다.

혁신 의료기기 지정 제도는 2020년 5월부터 시행됐으며 현재 전국 23개 제품이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