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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비단 울릉도만의 현실일까요?

이상원 기자 입력 2022-11-07 09:00:00 조회수 0

지난 11월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군민들이 불안에 떨며 큰 혼란을 빚었는데요.

자, 그런데 울릉도에는 공습경보 상황에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지하공간이 8곳 지정돼 있지만 공간도 협소하고 시설도 열악하다지 뭡니까요!

울릉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8개 대피시설에 수용 가능 인원인 3천여 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과장된 수치이며 이마저 울릉도 주민의 35%에 불과합니다. 지금은 기계실, 창고로 쓰이고 있어 대피시설이라 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라며 특단의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는데요.

네, 이게 비단 울릉도만의 현실이겠습니까? 이참에 전국의 대피시설을 꼼꼼히 조사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지요!

  • # 울릉도
  • # 공습경보
  • # 대피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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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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